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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을 익혀 먹어야 하는 이유 3가지

newagenote 발행일 : 202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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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은 우리의 식단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본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날달걀로 먹기도 하고, 반숙 달걀프라이나 수란을 만들어 먹기도 하지만, 여기에는 위험 요소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왜 달걀을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단백질 흡수율 향상

 

달걀은 다양한 방식으로 섭취할 수 있는 인기 있는 식품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맛만을 생각하면서 날로 먹게 되면, 당신이 놓치는 건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달걀에는 '트립신'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의 작용을 방해하는 물질이 들어있습니다. 이 효소는 단백질을 분해하여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아미노산으로 변환하는 역할을 합니다.

 

트립신 방해 물질을 제거하려면 달걀을 충분히 가열해야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달걀을 익혀 먹을 경우 단백질의 흡수율이 무려 91%에 달합니다. 반면, 날로 먹을 경우 이 비율은 52%에 불과합니다. 즉, 익힌 달걀을 먹음으로써 단백질 흡수율을 거의 두 배 가까이 높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근육을 키우거나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달걀을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백질은 우리 몸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이니, 더 효율적으로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해 달걀은 반드시 익혀서 먹어야 합니다.

 

2. 비오틴 흡수 방해 방지

 

비오틴은 비타민 B7의 한 형태로, 피부와 모발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달걀의 흰자에는 '아비딘'이라는 성분이 있어, 이것이 장에서 비오틴과 결합하게 되면 비오틴의 흡수를 방해합니다. 이는 결국 모발의 주성분인 케라틴 단백질의 생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심한 경우 탈모나 피부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달걀을 충분히 익히면 아비딘은 불활성화되고, 비오틴은 정상적으로 흡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발 건강이나 피부 건강을 유지하고 싶다면, 달걀은 반드시 익혀서 먹어야 하는 것입니다. 특히, 임산부나 노약자, 영유아 등은 비오틴 결핍으로 인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더 높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달걀을 익혀 먹음으로써, 몸이 필요로 하는 비오틴을 더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3. 살모넬라균 감염 위험 감소

 

달걀을 날로 먹을 때 가장 무서운 위험 요소 중 하나는 살모넬라균에 의한 감염입니다. 살모넬라균은 위장장애 증상을 일으키며, 특히 임산부, 노인, 영유아와 같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이 균은 달걀의 껍데기 뿐만 아니라 내부에도 존재할 수 있으므로, 날달걀을 먹으면 감염될 위험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75℃ 이상의 고온에서 달걀을 충분히 익히면 살모넬라균은 사라집니다. 따라서 달걀을 완전히 익히는 것이 중요한 예방책입니다. 또한 달걀을 조리할 때 껍데기를 깨는 과정에서 손에 균이 묻을 수 있으므로, 조리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을 씻거나 손 세정제를 사용하면, 교차 오염을 통한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달걀

 

달걀을 완전히 익혀 먹는 것이 건강에는 확실히 좋습니다. 단백질 흡수율도 높아지고, 비오틴 흡수 방해도 줄어들며, 살모넬라균 감염 위험도 줄어듭니다. 다음 번 달걀을 조리할 때는 꼭 완전히 익혀서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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