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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외반증: 걸을 때 발등이 아프다면 주목해야 할 질환

newagenote 발행일 : 20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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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 때 발등이 아프거나 발 앞쪽이 저리다면, 단순한 피로가 아닐 가능성이 있습니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검지발가락 쪽으로 휘는 질환으로, 발의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무지외반증의 원인, 증상, 그리고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무지외반증이란 무엇인가?

 

무지외반증은 발가락의 뼈 구조가 비정상적으로 변형되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이 질환은 엄지발가락이 검지발가락 쪽으로 휘어지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이로 인해 엄지발가락뿐만 아니라 발등까지 아플 수 있습니다. 걸을 때 발가락에 하중이 실리는데, 뼈가 비정상적으로 돌아가면 발 앞쪽 전체가 뻐근하고 저릿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이러한 무지외반증 때문에 발볼이 넓어지면 신발을 신을 때 발가락 사이의 신경이 눌리는 '자간신경종'이라는 다른 질환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무지외반증이 심해지면 발의 구조적 안정성이 무너져 관절에 무리가 가고, 결국 발등의 통증이라는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많은 불편을 초래하며, 신발 선택에도 제약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무지외반증은 단순히 발의 모양이 변한 것이 아니라, 발의 기능까지도 저하시키는 복합적인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2. 어떤 치료 방법이 있는가?

 

무지외반증의 치료는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병원에서 엑스레이 검사나 MRI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여러 가지 치료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교정기를 착용하는 보조적 치료가 가능합니다. 교정기는 돌출된 부분을 평행하게 만들어 통증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며, 일상생활에서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교정기를 착용하면서 특별한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함께 수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둘째로, 발볼이 넓은 신발이나 정형외과 전용 신발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발가락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셋째로, 심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주로 뼈 구조를 바로잡는 것을 목표로 하며, 교정기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선택됩니다.

 

마지막으로, 물리치료도 한 방법입니다. 물리치료사와 함께 발과 다리의 근육을 강화하고, 균형을 맞춰주는 운동을 합니다. 이는 무지외반증이 야기하는 다른 문제, 예를 들어 자세 문제나 관절 문제 등을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무지외반증 치료는 환자의 상태와 필요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적용되므로 전문의의 상담이 필수적입니다.

 

3. 수술이 필요한 경우

 

만약 이러한 치료로도 통증이 해결되지 않거나 무지외반증이 심해져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한다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여러 가지 수술 방법이 있으며, 그 중 뼈의 각도를 정상화시키는 ‘교정절골술’이 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 수술은 뼈를 정확한 각도로 재배치하고, 필요한 경우 금속핀이나 나사를 사용해 고정합니다.

 

또한 관절 내시경 수술도 있습니다. 이는 큰 절개 없이 작은 카메라와 도구를 사용해 수술을 진행, 부작용과 회복 기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특히 젊은 환자나 회복이 빠르게 필요한 사람들에게 추천되곤 합니다.

 

그 외에도 미니멀 인베이시브 수술이라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수술은 피부를 최소한으로 절개하여 뼈를 교정하는 방법으로, 회복기간이 상대적으로 빠르고 흉터도 덜 생깁니다.

 

수술 후에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전문의와 상의하여 가장 적합한 수술 방법과 후속 치료를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며, 수술은 일반적으로 마지막 선택지로 고려되어야 합니다. 이처럼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여러 가지 옵션이 있으니 꼼꼼한 의료 상담과 검사를 통해 최선의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무지외반증

 

무지외반증은 무시할 수 없는 질환입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 빠르게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고 보면 간단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문제일 수도 있으니, 발의 건강을 무시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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